전소미, 레드벨벳, 프로미스나인, 이하이, 우주소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6월 컴백한다. /더블랙레이블, 이선화 기자, 더팩트 DB, YG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올 여름, 누가 컴백할까

[더팩트｜김희주 기자]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걸그룹들이 올여름 가요계를 정조준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가장 먼저 여름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러블리즈와 체리블렛이다. 러블리즈는 지난 21일 새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를, 체리블렛은 22일 신곡 '네가 참 좋아'를 발표하며 밝고 청량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또 어떤 여성 가수들이 출격해 걸그룹 여름 대전에 불을 지필지 기대된다.

레드벨벳은 2019년 여름 컴백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사진은 'U⁺5G 더팩트 뮤직 어워즈' 참석 당시. /이선화 기자

먼저, 그동안 '빨간 맛' 'Power UP' 'Ice Cream Cake' 등 여름마다 히트곡을 내놓았던 원조 '서머퀸 걸그룹' 레드벨벳을 빼놓을 수 없다.

레드벨벳은 지난 26일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진행된 'V 하트비트(V HEARTBEAT)'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여름 컴백을 예고했다.

이날 멤버 아이린은 "여름에 새 앨범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이 쏠렸다. 또한 조이는 레드벨벳이 앞으로 보여줄 색깔에 관해 "어떨 때는 밝고 희망찬 노래로 여러분들의 에너지를 북돋워 주고 싶다면, 어떨 때는 매혹적이고 강렬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우주소녀(위)와 프로미스나인이 6월 컴백한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오프더레코드

걸그룹 우주소녀도 여름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우주소녀는 오는 6월 4일 'For The Summer'(포 더 서머)를 발매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청량하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포 더 서머'는 우주소녀가 지난 1월 발표한 미니앨범 'WJ STAY?'(우주 스테이?)에 이은 스페셜 앨범이다.

앞서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 티저 이미지, 스케줄러 등 콘텐츠는 바닷가에서 함께 손잡고 뛰어놀거나 해변에 앉아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멤버들의 이미지를 담는 등 여름을 맞은 우주소녀의 새 콘셉트를 기대하게 했다.

같은 날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도 컴백한다.

프로미스나인이 6월 4일 발표할 첫 번째 싱글 앨범 '펀 팩토리(FUN FACTORY)'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스페셜 싱글 'From.9'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프로미스나인 특유의 밝고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음악들이 담길 예정이다.

전소미(좌)와 이하이가 6월 가요계에서 활동한다. /더블랙레이블, YG 엔터테인먼트

솔로 가수 전소미도 6월 데뷔를 확정 지으며 여름 가요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전소미는 오는 6월 13일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소미는 6월 데뷔를 확정한 만큼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매력을 앞세워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약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오는 30일 컴백할 이하이는 이날 새 앨범 '24℃'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스물넷 이하이가 겪는 사랑의 온와 다양한 감성을 담아 그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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