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 '봄밤', 정해인♥한지민의 '리얼 멜로'가 만든 작은 파동
입력: 2019.05.23 09:07 / 수정: 2019.05.23 09:07
한지민, 정해인 주연 봄밤이 첫 회를 방송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났다. /MBC 봄밤 방송 캡처
한지민, 정해인 주연 '봄밤'이 첫 회를 방송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났다. /MBC '봄밤' 방송 캡처

'봄밤', 지난 22일 첫 방송

[더팩트|김희주 기자] '봄밤' 한지민, 정해인의 만남이 '어른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2일 오후 처음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연출 안판석) 1, 2회는 각각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 3.9%, 6.0%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첫 회가 방송된 KBS '단, 하나의 사랑' 시청률 7.3%(1회), 9.2%(2회) 보다 낮은 수치지만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시청률 2.6%(3회), 3.0%(4회) 보다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은 오랜 연인과 감흥 없이 관계를 이어나가던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의 일상에 새로운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는 과정을 그렸다. 약국에서 해장 약을 먹고 나서야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정인이 전화번호를 주겠다고 말하자 되레 자신의 번호를 읊던 유지호의 곧은 눈빛, 그 번호를 저도 모르게 외워버린 이정인의 모습이 은근한 기류를 형성했다.

봄밤 1, 2회에서는 한지민과 정해인이 극 중 서로를 처음 만나 호감을 가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MBC 봄밤 방송 캡처
'봄밤' 1, 2회에서는 한지민과 정해인이 극 중 서로를 처음 만나 호감을 가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MBC '봄밤' 방송 캡처

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자꾸만 그를 신경 쓰던 이정인은 답을 기다리다 결국 약국으로 한 발자국 전진하고 유지호는 그런 그녀에게 "이렇게 한 번 더 보려고요"라며 관심을 표했다. 고요하던 마음에 작지만 분명한 파동이 일어난 두 사람은 눈이 내리는 날 재회하고 이정인은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말을, 유지호는 아이가 있다고 고백해 보다 솔직한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이어 '친구 관계'를 제안한 여자와 "편할 자신이 없다"며 이를 거절한 남자의 장면은 안방극장에 두 남녀의 현실적이고도 묘한 관계 정리의 여운을 남겼다.

한편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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