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전인화 子' 지상, 보컬 실력은? '슈퍼밴드' 무대 보니
입력: 2019.05.23 00:00 / 수정: 2019.05.23 00:00
슈퍼밴드 참가자 지상이 배우 유동근 전인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JTBC 슈퍼밴드 방송 캡처
'슈퍼밴드' 참가자 지상이 배우 유동근 전인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JTBC '슈퍼밴드' 방송 캡처

지상, '슈퍼밴드' 우승할까

[더팩트|김희주 기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출연하는 지상이 배우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지상이 '슈퍼밴드'에서 펼친 무대에 이목이 쏠린다.

유동근 전인화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22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지상 씨가 두 배우의 아들이 맞다"고 인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스포티비 뉴스는 "'슈퍼밴드'에 출연 중인 지상이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둘째 아들로 확인됐다"며 "부모의 유명세가 아닌 오롯이 자신의 음악성으로 인정받고자 유지상이 아닌 지상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지상은 느린 말투와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노래를 부를 때는 확 바뀐 모습으로 실력을 드러냈다. /JTBC 제공
지상은 느린 말투와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노래를 부를 때는 확 바뀐 모습으로 실력을 드러냈다. /JTBC 제공

지상은 '슈퍼밴드' 본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참가자다. 지난달 프로그램 제작진은 본선 1회 참가자 11인과 함께 지상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여기에서 지상은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이지만 그와 상반되게 진지한 목소리를 가져 '#허당미 #노래시작하면돌변'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소개됐다.

지상은 느린 말투와 4차원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방송된 1회에서 성악 전공자 지상은 속마음을 읽을 수 없는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모두를 의아하게 했지만, 무대 위에서는 풍부한 성량과 감정을 뽐내며 반전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에드 시런의 'Thinking out loud'를 부른 그의 첫 무대를 본 윤종신은 "소리는 좋은데 끼가 없다. 보컬이 너무 얌전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김종완은 "노래 중간에 뭔가 빠져들었다. 너무 좋았다. 조금만 더 자신을 표출한다면 좋겠다"며 호평했다.

지상은 본선 1라운드 대결에서 경쟁한 아일 팀을 제치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JTBC 슈퍼밴드 방송 캡처
지상은 본선 1라운드 대결에서 경쟁한 아일 팀을 제치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JTBC '슈퍼밴드' 방송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본선 1라운드 1대1 팀 대결에서 지상의 보컬은 빛을 발했다. 이날 지상은 보컬로만 이뤄진 자일로 팀원으로 아일 팀과 경쟁했다. 'Hard To Say I'm Sorry'를 선곡한 지상과 팀원들은 연습 과정에서 호흡 맞추는데 어려워했으나 본선 무대에선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다.

그의 음색과 보컬 실력을 본 김종완은 지상에게 "지금보다 두 세배는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 훨씬 더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보컬리스트가 될 것 같다"고 했고, 윤종신도 "너무 잘했다"며 칭찬했다.

한편 '슈퍼밴드'는 노래는 물론 다양한 악기 연주와 싱어송라이터에 이르기까지 온갖 재능을 가진 음악 천재들이 윤종신·윤상·넬 김종완·린킨 파크 조한·악동뮤지션 이수현 등 음악 가이드 역할을 하는 프로듀서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글로벌 슈퍼밴드'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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