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월드컵 조별리그' 중계로 120분→70분 특별 편성
입력: 2019.05.21 09:25 / 수정: 2019.05.21 09:25
MBC 주말드라마 이몽 13, 14회가 축구 중계로 인해 70분간 방송된다. /MBC 제공
MBC 주말드라마 '이몽' 13, 14회가 축구 중계로 인해 70분간 방송된다. /MBC 제공

'이몽' 이요원·유지태, 독립운동 더 치열해진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MBC 주말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이 120분에서 70분 방송으로 특별 편성된다.

MBC 제작진은 21일 "25일 방송되는 '이몽'은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중계로 인해 70분 동안 방송된다. 밤 9시 5분부터 13, 14화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몽골의 슈바이처' 유태준(김태우 분)의 이야기와 그의 처참한 죽음 뒤에 만주 대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복수에 성공하는 이영진과 김원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12화 말미 이영진이 김원봉의 아지트에 입성해 김남옥(조복래 분), 김승진(김주영 분), 차정임(박하나 분), 마자르(백승환 분)와 만나는 모습이 보여지며 독립이라는 한 뜻을 품고 모인 이들의 목숨 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제작진은 "오는 방송에서는 경성에 돌아온 이영진이 일본 총독부 상층부에 깊숙이 침투할 예정이다. 동시에 폭탄 제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김원봉과 함께하는 독립운동이 더욱 치열해진다. 평소처럼 연속 방송을 기대한 시청자분들은 여전히 흥미진진한 본 방송으로 아쉬움을 달래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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