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리포터 조수현이 동생에게 문자를 보낸 후 수면제를 복용했다. /씨에이치이엔티 제공 |
조수현, 극단적 선택 후 병원 이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겸 리포터 조수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지난 9일 오후 11시 24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수현의 여동생은 "친언니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며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수현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면제의 일종인 스틸록스 성분의 약통이 소파 옆에서 발견됐다"며 "50정짜리 약통에 30정 정도만 남아 있어 20정 정도 복용한 거로 추정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조수현은 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 춘향 '정' 출신이다.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KBS2 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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