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유리, 김성수 전 아내 딸 혜빈에 "미안해"...눈물의 이유는
입력: 2019.05.09 09:41 / 수정: 2019.05.09 09:41
살림남2에서 쿨 출신 유리가 김성수의 딸 혜빈을 찾아온 장면이 전파를 탔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살림남2'에서 쿨 출신 유리가 김성수의 딸 혜빈을 찾아온 장면이 전파를 탔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유리 "혜빈, 그동안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더팩트|김희주 기자] 그룹 쿨 출신 유리가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성수의 딸 혜빈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혜빈 부녀가 유리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리는 김성수 전 아내의 절친했던 친구로, 결혼 후 미국에서 지내다 잠시 한국을 찾아 이들을 만났다.

이날 혜빈과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유리는 그에게 "엄마에 관해 궁금한 게 있으면 다 물어보라. 절친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혜빈은 "엄마는 무슨 색깔을 좋아했냐"고 물었고 유리는 "보라색을 좋아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혜빈은 "저도 보라색을 좋아한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리는 살림남2에서 혜빈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유리는 '살림남2'에서 혜빈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혜빈은 엄마, 아빠의 연애 시절 이야기도 궁금해했다. 이에 유리는 "이모와 (혜빈의) 엄마가 만나는 자리에 아빠가 왔었다. 그렇게 얼굴을 알고 지냈는데 아빠랑 엄마가 만난다더라. 엄마가 하던 가게에 매일 아빠가 찾아와서 꽃과 커피를 사주고 갔다"는 일화를 풀어놨다.

이후 유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미국에서 '살림남2'를 보며 정말 많이 울었다. 어린아이에게는 엄마가 필요하다. 나도 자식을 키운 입장이라 안다"며 "'그동안 혜빈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옆에서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오늘 매우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성수의 전 아내는 지난 2012년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성수와 전 아내는 2010년 이혼한 상태였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