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감독판에 8회 분량이 압축됐다. /SBS 제공 |
'녹두꽃' 측 "4부로 압축한 감독판 방송, 몰입도 높일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SBS 제작진은 8일 "그동안 방송된 8회 분량을 감독판 형식의 총 4부로 압축한 '녹두꽃'을 8일과 9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세기 말 전라도 고부에서 백이강(조정석 분)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모습과 더불어 일본에서 공부하고 온 백이현(윤시윤 분)이 이복형인 이강을 만나게 되는 장면, 보부상 송자인(한예리 분)과도 우연히 만나는 모습이 다시 공개된다.
특히 전봉준(최무성 분)이 일으킨 횃불 민란으로 인해 백가가 백성들에게 쫓기고 이강과 이현이 각각의 방식으로 그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 쓰는 장면도 그려진다. 백가가 살아 돌아온 뒤 이방이 될 뻔했던 이강이 자인 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난 뒤 결국 전봉준을 찾아가려 결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녹두꽃' 관계자는 "고부 민란에서 동학농민군의 재봉기로 이어지는 숨 가쁜 역사의 과정을 조금 더 친절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특히 거시기가 백이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압축적으로 담아 극의 몰입도를 높일 테니 재미있게 시청해달라"고 전했다
'녹두꽃' 감독판은 8일과 9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본방송인 9~12회는 10일, 11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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