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신성록, 천재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신성록이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다.
KBS 제작진은 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에 출연하는 신성록의 스틸을 공개했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신성록은 '퍼퓸'에서 52종 공포증, 35종 알레르기에 시달리지만 이를 '인간의 범주를 넘어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존재에 대한 질투심 많은 신의 형벌'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세계적인 천재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극 중 호텔에서 생활하는 서이도가 악몽에 시달리며 잠에서 깨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비장한 표정을 지은 채 깔끔한 베이지 슈트 차림으로 호텔을 나서는 서이도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해당 장면 촬영은 지난달 1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첫 촬영을 마친 신성록은 "서이도는 우여곡절이 많은 캐릭터로 여러분이 보실 때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셔도 후회 없는 장면들이 탄생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처음 해보는 연기, 느낌이 많아서 굉장히 흥미를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 재밌고 신선한 작품이 될 것 같다.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퍼퓸'은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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