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첫 방, 김사랑·안세하→박보영·안효섭…특별출연 버프 넘어설까
입력: 2019.05.07 10:44 / 수정: 2019.05.10 15:20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가 흥미진진한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tvN 어비스 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가 흥미진진한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tvN '어비스' 화면 캡처

'어비스' 첫 방, 순조로운 스타트

[더팩트|문수연 기자]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가 흥미진진한 전개와 신선한 소재로 첫 방송부터 화제에 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이야기를 드린 판타지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는 검사 고세연(김사랑, 박보영 분)과 재벌 2세 차민(안세하, 안효섭 분)이 각각 의문의 살인사건과 교통사고 이후 '흔녀'(흔한 여자)와 미남으로 부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차민은 결혼식 전날 약혼자 장희진(한소희 분)이 잠적하자 실의에 빠져 자살을 시도했고 외계인(서인국, 정소민 분)이 저지른 뺑소니에 의해 죽게 됐다. 외계인은 자신들의 실수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차민에게 줬고 그는 구슬로 인해 잘생긴 얼굴로 부활했다.

달라진 얼굴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차민은 20년지기 친구 고세연을 찾아갔지만 그는 차민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고세연은 돌연 살해당했고 차민은 장례식장에서 '어비스'로 고세연을 부활시켰다. 그러나 '여신'으로 추앙받던 고세연이 '흔녀'의 모습으로 부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가 다른 얼굴로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차민은 고세연에게 '어비스'를 보여주며 "내가 죽은 널 다시 살렸으니까"라고 말해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어비스'는 '구슬을 통해 180도 바뀐 얼굴로 부활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갑작스러운 살인사건, 돌연 사라진 차민의 약혼자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 판타지, 스릴러, 미스터리부터 곳곳에 묻어난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잘 버무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비스'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3.9%를 기록했다.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동시간대 전작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2.3%로 종영한 것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특별출연한 김사랑과 안세하가 박보영과 안효섭에게 배턴을 넘겨주며 본격적인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첫 방송의 호평을 이어받아 흥미로운 전개로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어비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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