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첫방, 남태현♥장재인 첫만남부터 '미묘한 기류'
입력: 2019.05.02 09:11 / 수정: 2019.05.02 09:11
남태현(위쪽)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tvN 작업실 방송 캡처
남태현(위쪽)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tvN '작업실' 방송 캡처

남태현 "이상형은 하얗고 마른 사람"...장재인 '미소'

[더팩트|박슬기 기자]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모인 '작업실' 안에는 핑크빛 설렘이 가득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에서는 최낙타, 빅원, 장재인, 이우, 고성민, 차희, 남태현, 스텔라장, 딥샤워, 아이디 등이 한 숙소에 집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건 '작업실'로 연애를 시작한 남태현과 장재인이었다. 남태현은 이상형에 대해 "하얗고 마른 사람이 좋다. 무엇보다 자신의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재인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태현은 "뮤지션은 이성과 교류가 중요한 직업 아니냐"며 "영감 없이 살다시피 했다"고 털어놨고, 장재인은 공감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인 두 사람은 앞으로의 핑크빛 전선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청춘 남녀 10명의 리얼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tvN 작업실 캡처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청춘 남녀 10명의 리얼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tvN '작업실' 캡처

한편 숙소에 모인 멤버들은 호기심 어린 시선이 오가는 분위기 속에서 자기소개를 마쳤다. 이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음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 그동안 숨겨왔던 남모를 아픔까지 같은 꿈을 가진 뮤지션들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내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밤이 깊어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최낙타는 '나빠 나빠'를, 아이디는 '& New', 이우는 '공일공', 스텔라장은 '알콜맨' 등을 부르며 각자의 노래를 멤버들에게 들려줬다.

합숙 두 번째 날 최낙타와 이우는 운동을 하러 나섰다. 빅원과 아이디는 운전면허 시험을 치러 함께 숙소를 나섰다. 자연스레 첫 만남에서 누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낙타는 아이디를 지목했다.

아이디 역시 "데이트를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냐"는 이우의 물음에 "조금 더 알아보고 싶긴 한데 한 명을 고른다고 한다면 낙타 오빠"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후 아이디는 최낙타가 혼자 있는 틈을 타 도로주행 시험 통과를 위해 도와줄 수 있냐고 수줍은 부탁을 건넸고, 최낙타는 환하게 웃으며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대답해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패널 신동엽, 김희철, 제아, 주이의 멘트가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신동엽은 노련함을 발휘해 출연진의 대화에 담긴 속뜻을 끄집어내 몰입을 유도했다. 김희철과 제아는 동일한 장면을 보고서도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놓아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주이는 20대의 시각을 대변, 출연진의 속마음을 생생하게 전하며 공감을 안겼다.

'작업실' 연출을 맡은 강궁PD는 "지금까지가 서막이었다면 다음주 방송부터는 이들의 음악 작업과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큰 설렘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업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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