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부부예능이 신의 한 수...신동미·허규, 홍현희·제이쓴
입력: 2019.04.30 13:00 / 수정: 2019.04.30 13:00
신동미 허규(위쪽) 부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부부예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SBS 동상이몽2,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신동미 허규(위쪽) 부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부부예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SBS '동상이몽2',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부부예능으로 인생 2막 열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야말로 '신의 한 수'다. 배우 신동미 허규 부부와 개그맨 홍현희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 부부가 부부예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꾸밈없는 일상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두 부부는 부부예능으로 시청자와 가까워졌다.

신동미 허규 부부는 지난 22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처음 등장하자마자 관심을 모았다. 첫 예능 출연인 두 사람은 오히려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그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사는 집이 관심을 끌었다. 신동미는 5년째 시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데, 6평 정도 되는 방 안에서 남편 허규와 알콩달콩 지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인 만큼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때론 부부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지냈다. 특히 홈쇼핑, 베개 등 사소한 것으로 싸우고 금세 화해하는 모습에서 많은 부부의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신동미 허규 부부는 '6평 시댁살이'를 끝내고 분가를 앞둔 모습이 공개됐다. 신동미는 지난 5년간의 추억을 이야기 꺼내며 시아버지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님이 '이제 웃는 소리 없어지겠다'고 말씀하신 게 속상했다"며 "우리 집이 생겨서 좋지만 아버님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모습을 본 허규는 "그동안 고생했고 시집살이한 거 고마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신동미 허규 부부는 소박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오랜시간 작품으로 대중과 만난 신동미인 만큼 그의 색다른 매력은 시청자에게도 색다르게 다가온 것이다.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두 부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신동미 허규 부부는 티격태격 케미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코믹 케미로 사랑을 받고 있다. /SBS 동상이몽2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신동미 허규 부부는 티격태격 '케미'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코믹 '케미'로 사랑을 받고 있다. /SBS '동상이몽2'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코미디언 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일상이 '코미디'인 부부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의 솔직과감한 일상은 언제나 웃음을 자아낸다. 개그욕심 충만한 두 사람의 일상은 시트콤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다. 홍현희와 시부모의 '케미' 역시 재밌다. 홍현희를 향한 시부모의 '돌직구'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두 사람은 '아내의 맛'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동반 광고를 찍는 것은 물론, 홈쇼핑 등에도 출연 중이다. 지난 29일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출연했다.

홍현희는 이날 방송에서 "한결같이 좀 드센 이미지가 있었는데 결혼 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결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실제로는 예쁘고 귀여운데 센 이미지가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거들었다.

이어 제이쓴은 "저와 아내는 개그 코드가 잘 맞다. 외모나 그런 걸 다 떠나서 둘 다 여행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함께 하는 미래가 점점 그려졌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홍현희는 "너무 즐겁다. 재밌게 살고 있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신동미 허규는 부부 예능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었고, 홍현희와 제이쓴은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캐릭터 뚜렷한 두 부부의 일상은 시청자에게 때론 공감을, 때론 재미를 주며 사랑을 받고 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