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브로맨스와 워맨스의 대결...'나의 특별한 형제'vs '걸캅스'
입력: 2019.04.26 11:21 / 수정: 2019.04.26 11:21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와 걸캅스는 각각 오는 5월 1일과 9일에 개봉한다. /NEW,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와 '걸캅스'는 각각 오는 5월 1일과 9일에 개봉한다. /NEW, CJ엔터테인먼트 제공

5월에 뭐 볼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오는 5월 '브로맨스'와 '워맨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가 찾아온다. 배우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와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걸캅스'가 그 주인공으로, 두 작품 모두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자들의 우정과 여자들의 우정, 그리고 이 안에서 피어나는 가족의 사랑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신하균X이광수의 피보다 진한 '형제愛'

배우 신하균(왼쪽) 이광수 주연의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들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NEW 제공
배우 신하균(왼쪽) 이광수 주연의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들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NEW 제공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지체 장애인 세하는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가진 동구를 위해 생각과 판단을 대신해준다. 지적 장애인 동구는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세하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친형제보다 더 진한 형제애를 나눈다.

특히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 관심을 모은다. 십여 년을 한 몸처럼 살아온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 씨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신하균과 이광수의 연기와 만나 감동이 극대화됐다. 여기에 소소한 웃음까지 더해져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라미란X이성경, 올케와 아가씨의 이색 '케미'

라미란(왼쪽) 이성경 주연의 영화 걸캅스는 가족인 두 사람이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비공식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라미란(왼쪽) 이성경 주연의 영화 '걸캅스'는 가족인 두 사람이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비공식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걸캅스'(감독 정다원)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 이야기를 담았다.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에서 맹활약하다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이 된 미영(라미란 분)과 욱하는 성격으로 강력반에서 민원실로 밀려난 지혜(이성경 분)가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앙숙인 두 사람은 올케와 아가씨의 관계다. 하지만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수사에 나서지 않자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과거 베테랑과 '사고뭉치'의 만남. 두 사람의 조합은 벌써부터 웃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처럼 오는 5월에는 '남남 케미(궁합)'와 '여여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5월 1일 개봉 예정이며, '걸캅스'는 5월 9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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