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
박해진 주연 '시크릿' 팀 함께 봉사활동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박해진과 드라마 '시크릿'(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팀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자원봉사를 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6일 "박해진이 지난 15일 '시크릿' 출연 배우, 제작진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산불 피해지역인 강원도 강릉시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해진과 드라마 '시크릿' 출연진인 조보아 노광식 김은수 정연주 우정국 명재환 금광산 등과 제작사 스태프 등 총 3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일대에서 산불 지역 주변의 부산물을 치우는 일손 돕기와 이재민들이 입주할 임시 아파트의 입주 청소 봉사를 했다.
이들이 봉사활동을 한 배경에는 '시크릿'이 강원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 만큼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박해진과 제작부가 제안해서 하게 됐다. 박해진은 "산불 피해를 보고 생활의 터전의 잃은 이재민들께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릴 길이 없다"며 "봉사를 하기 위해 도착한 현장에서 불에 그을려 죽어가는 나무들과 생활 터전, 그리고, 주무시다 변을 당하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먹먹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박해진과 드라마 '시크릿' 팀은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
그러면서 그는 "그 불구덩이 속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진화를 해내신 소방관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전할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시크릿' 팀의 막내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배우 김은수는 "드라마 촬영지가 강원도라 이번 산불 피해가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며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게 되길 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해진 조보아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숲에 모여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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