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몸살 ing, '노 스포일러' 캠페인에도 불법 유출 논란
입력: 2019.04.26 00:00 / 수정: 2019.04.26 00:00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전세계적으로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웨이보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전세계적으로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웨이보

'어벤져스:엔드게임', 유출 또 유출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유출됐다. 전 세계적으로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이 같은 불법 유출은 캠페인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24일 코믹북닷컴 등 미국 연예 매체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중국에서 시사회를 마친 뒤 온라인에서 영화 전편이 담긴 영상이 불법 유통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극장에서 몰래 촬영한 영상으로 추정되며, 1.2GB의 저용량이다.

앞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난 16일 주요 장면이 담긴 4분 30초 길이의 푸티지 영상이 SNS에서 유출된 바 있다. 이후 마블 스튜디오는 최근 "타노스는 당신의 침묵을 원한다"는 내용의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을 전 세계에 전했다. 영화를 기다리고 기다리는 팬들에게 실망감 대신 기대감을 안기고 싶어서다. 팬들 역시 SNS에 '노 스포일러 방지' 사진을 게재하며 캠페인을 벌였지만 중국에서 이 같은 유출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누리꾼은 "중국 극장 가 봤는데 영화보다 사진 찍는 거 보고 깜놀함"(lsi9****) "엔드게임 하이라이트 장면은 캠 버전으로 보면 그 전율이 느껴질까? 극장에서 봐줘야 함"(ranc****) "우린 제발 그러지 말자"(hexx****) "저작권 침해를 모르는 나라라서"(kook****)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난 24일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일일 관객수 133만 8781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난 24일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일일 관객수 133만 8781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현재 국내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과 예매 관객 수를 보이며 '마블 민국'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이날 하루동안 133만 87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하루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누적 관객은 133만 9405명으로, 전국 2760개 스크린에서 1만 2544번 상영한 결과다.

이처럼 폭발적인 상영횟수에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일고 있다. 하지만 예매 관객수가 200만을 돌파한 것을 봤을 때 이는 관객이 선택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불법유출부터 스크린 독과점 논란, '노 스포일러' 캠페인까지. 끊임없는 논란이 일고 있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가세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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