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악플러에 법적대응 예고 "엄마 손잡고 경찰서 간다"
입력: 2019.04.25 14:58 / 수정: 2019.04.25 14:58
가수 겸 배우 수영이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새롬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영이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새롬 기자

수영, 악플러에 강경대응 시사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영이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수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성 댓글로 인한 불편한 심경과 향후 강경 대응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수영은 "우리 엄마가 악성 댓글 고소에 대해 왜 가만히 있는지 자꾸 저에게 물어본다. 막상 악플러들을 만나면 용서해 달란 말과 함께 장문의 반성문을 써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엄마한테 그랬다. '어차피 그렇게 안쓰럽게 나오면 엄마같이 맘 약한 사람이 용서 안 해 줄 수 있을 것 같으냐. 괜히 시간 낭비하면서 그 사람들을 찾아내서 뭐 하겠냐'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수 겸 배우 수영이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했다. /수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수영이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했다. /수영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그러나 가족에게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것은 제가 어떻게 둘러댈 말이 없다. 엄마의 사업 계정에 댓글을 남기신 분 그리고 제 기사에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댓글 남기신 분들에게 스스로 삭제할 기회를 드리겠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돈이 얼마나 들던지 다음엔 반드시 찾아내서 엄마와 손잡고 경찰서로 만나러 간다"고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경고했다.

끝으로 수영은 "15년 동안 딸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울증을 얻은 우리 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는 것이 고소 길밖에 없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며 "아이디 찾아서 예전 기사까지 일일이 들어가 지워라. 제 손에는 이미 넘치는 자료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동안 수집한 악성 댓글 관련 자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수영은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며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에코글로벌그룹으로 소속사 이적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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