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레드벨벳, 해외 활동 인정받아 World Wide Icon 수상[더팩트ㅣ인천남동체육관=이성락 기자] 국내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가수에게 주어지는 'World Wide Icon' 상을 받았다.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은 24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가요 시상식 'U⁺5G 더팩트 뮤직 어워즈'(U⁺5G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World Wide Icon 상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남다른 인기를 끈 트와이스는 지난해 'What is Love?', 'YES or YES' 등 대부분 곡을 히트 반열에 올리며 국내 최고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 3명을 앞세워 일본에서도 안정적인 활동을 펼쳤다.
트와이스의 활동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전세계 9개 도시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22일 신곡 '팬시(FANCY)'를 공개, 사흘째 음원차트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 멤버 채영은 "얼마 전 '팬시'로 컴백했는데, '팬시'도 (이전 곡들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콘서트를 열심히 해서 전세계에 있는 팬들을 더욱더 많이 만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레드벨벳 역시 히트곡인 '빨간 맛', '피카부', '배드 보이' 등으로 해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들어가 방콕,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초에도 첫 미국 5개 도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레드벨벳 슬기는 "레드벨벳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전세계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하는 레드벨벳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MA는 '팬앤스타'의 온라인 연말 어워즈를 오프라인으로 확대 개편한 시상식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스타와 팬에 의한, 팬들을 위한 축제다. 이날 시상식에는 트와이스, 레드벨벳 외에도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스트레이키즈, 아이콘, 모모랜드, 여자친구, 슈퍼주니어, 몬스타엑스, 마마무, 청하,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KBS Joy와 KBS W 채널을 비롯해 U⁺아이돌Live, U⁺모바일tv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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