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지난 20일 대만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현빈 "여러분의 소중한 감정, 따뜻하고 행복했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현빈이 2019 팬미팅 투어 'LOG INTO THE SPACE'(로그 인투 더 스페이스)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23일 "현빈이 지난 20일 대만에서 6년 만에 팬 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현빈과 팬들은 3시간여 동안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었다.

현빈은 노래를 부르며 팬 미팅의 막을 열었다. 그는 올해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 에일리의 'is you'를 부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현빈은 대만 팬들에게 최근 발생한 대만 지진은 언급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팬 미팅 후반 그는 직접 작성한 손편지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현빈은 "매년 찾아오는 계절의 순리처럼, 매 순간 문을 두드려 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처럼, 오늘 이 자리도 긴 시간을 함께 쌓아 온 여러분과 저희 소중한 감정들이 모여 따뜻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편지를 썼다.

이어 그는 영화 '스타이즈 본'의 OST인 'shallow'를 부르며 최근 발생한 대만 지진을 언급했다. 그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저의 응원이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현빈은 서울, 대만에 이어 오는 5월 11일 홍콩에서 팬들과 만난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