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이 인스타그램에 친구 하지영을 언급하자 그를 향한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영 인스타그램 |
하지영, 개그 프로에 드라마까지...'팔방미인이네'
[더팩트|김희주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개그맨 겸 배우 하지영과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는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정가은은 19일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어젯밤 느닷없는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야했는데 소이(정가은의 딸)를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절친' 하지영에게 급하게 'SOS'를 쳤다"며 "근처에서 밥을 먹고 있던 지영이는 자리를 박차고 번개보다 빨리 나에게 와줬다"고 전했다.
정가은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 복통으로 인해 응급실에 가야할 상황이 되자 자신을 위해 뛰어와 준 친구 하지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가은 인스타그램 |
사진 속 하지영은 정가은이 입원한 병실에 있는 구석 의자에 앉아 졸고 있다. 이날 정가은을 위해 달려간 하지영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에 "저런 친구는 정말 부럽네요"(bye0****) "자신이 아플 때 달려오는 친구 하나만 있으면 인생을 헛산 게 아니다"(haza****) "참 고마운 사람이네요. 이런 친구 있어서 행복하시겠다"(khkk****) 등 댓글을 달며 둘의 우정을 응원했다.
하지영이 정가은을 위해 참 우정을 드러낸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하지영은 지난 3월 새 보금자리를 꾸리고 이사하며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진 정가은을 돕기 위해 함께 이삿짐 정리를 도왔다. 당시 정가은은 인스타그램에 하지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오지 말라는데 굳이 와서 궂은일 다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대접도 못 받고…여하튼 사서 고생하는 우리 하지영이. 그래서 내가 오늘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하지영은 2003년 데뷔한 연예인으로, 정가은과 절친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하지영의 하톡왓숑' 토크 콘서트에는 정가은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더팩트 DB, 정가은 인스타그램 |
하지영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한밤의 TV연예'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GMTV '쇼! 뮤직탱크'에서 MC를 맡았다. 또한 MBC 드라마 '하얀 거짓말' E채널 '기담전서2-소름'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비열한 거리' '원탁의 천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하지영의 토크콘서트 하톡왔숑 11회 하하랜드 앵콜'에 정가은이 딸 소이와 함께 참석해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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