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커스] '집단 성폭행' 정준영과 아이들, 범죄집단이었네
입력: 2019.04.19 10:28 / 수정: 2019.04.19 10:28
가수 정준영(왼쪽)과 최종훈 등이 집단 성폭행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더팩트DB
가수 정준영(왼쪽)과 최종훈 등이 집단 성폭행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더팩트DB

경찰 "사진 음성파일 확보, 사실 관계 확인 중"

[더팩트|박슬기 기자] 이쯤 되면 범죄집단 수준이다. 불법 촬영과 동영상 불법유포, 음주운전, 성매매,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고 한 것도 모자라 집단 성폭행 정황까지 드러났다.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또 여기에 가담한 버닝썬 관련 인물들의 추악한 민낯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1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해 사진·음성파일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funE는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 참여하고 있던 5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 A 씨가 카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으로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 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 최종훈과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와 허 모 씨, 사업가 박 모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렸을 땐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로 호텔 침대에 누워있었으며 당황한 나머지 당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호텔을 빠져나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종훈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A 씨와 동석한 것은 맞지만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이 속해있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KBS 뉴스 캡처
정준영과 최종훈이 속해있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KBS 뉴스 캡처

현재 정준영은 불법 촬영과 동영상 불법유포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하지만 경찰은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끝없이 나오는 그들의 범죄행각에 누리꾼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것들한테 비유되는 쓰레기나 걸레는 무슨죄냐? 세상 어떤 나쁜 단어를 가져다 써도 그단어들이 아깝다"(happ****) " 짐승같은 놈들 함께 가담한 사람들은 다 제대로 수사해서 처벌 받게 해라. 다들 감방에 처넣어라"(shle****) "단톡방에 참여했던 인간들 다 사회에서 매장시켜야함"(marh****) "얼굴만 연예인이고 실상은 짐승들이네. 집단 강간이라면 광화문에서 돌팔매 맞아도 당연하다고 생각된다"(gold****)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누가 좀 때려줬음 좋겠네"(suji****)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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