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어벤져스:엔드게임' 예매율 폭발 88%...역시 '마블 민국'
입력: 2019.04.17 11:13 / 수정: 2019.04.17 11:13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24일 전세계 개봉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24일 전세계 개봉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벤져스:엔드게임', 마블 영화史 10년의 마지막

[더팩트|박슬기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남다른 위력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율이 80%를 넘어서면서 국내 관객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캡틴 마블'이 개봉과 동시에 90% 넘는 예매율을 보인 만큼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율도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율은 88%다. 개봉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예매율은 기록적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국내예매는 지난 16일 오후 6시에 시작됐다. 예매가 시작되기 전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관람 등급을 12세 이상 관람가로 지정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등급으로, 일찌감치 흥행 영화 자리를 선점한 셈이다. 러닝타임은 180분 57초로 최종 확정됐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 예매율 70%, 예매 관객 수 14만 5035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마블 민국'의 힘을 입증하는 순간이다. 이후 예매율은 계속해서 상승하며 현재 88%를 기록하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주역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왼쪽), 브리 라슨.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주역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왼쪽), 브리 라슨.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특히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GV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은 예매 시작과 함께 접속량이 폭주하며 2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CGV는 이날 홈페이지에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과 함께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한 예매 티켓 재판매 사기 등 각종 피해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된다"며 "티켓 재판매자로 확인될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 강제 탈퇴 및 예매 내역 취소 등 관련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뿐만 아니라 4DX, 3D, IMAX 3D 예매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6시 이후에 순차적으로 열리면서 명당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예매 전쟁이 또 한차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 온라인에서 암표 거래가 등장한 바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10년간의 이야기를 집대성한 작품인 만큼 이번에도 암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가세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북미 개봉, 한국은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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