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스타 측 "''계약 분쟁' 미교, 허위 사실 유포…법적 대응 할 것"(전문)
입력: 2019.04.16 16:21 / 수정: 2019.04.16 16:21
가수 미교가 소속사 JG스타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소속사 측에서 법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임영무 기자
가수 미교가 소속사 JG스타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소속사 측에서 법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임영무 기자

미교vsJG스타, 갈등ing

[더팩트|김희주 기자] JG스타 측이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가수 미교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G스타는 16일 <더팩트>에 "법적 분쟁은 최대한 피하고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하려 했으나 전속계약을 명백히 위반한 미교가 일방적인 해지를 통지해 부득이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교 측이 본인 SNS와 언론 매체에 밝힌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미교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당사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며 "미교는 노래와 방송 태도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언했던 내용을 모욕과 폭언이라 왜곡하고 있고 당사는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교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에 응해주면서까지 상호간의 관계를 원만히 해결하려 했으나 미교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에서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회사에 대해 사실무근의 이유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전속계약을 위반한 미교가 도리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서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당사를 비방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법원과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미교는 지난해 11월 갑자기 소속사 JG스타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 최근에는 아버지의 이름을 빌려 소속사를 설립하고 음원을 독자적으로 유포하는 등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래는 JG스타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당사는 미교와 전속계약 분쟁이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당사는 미교와의 법적 분쟁은 최대한 피하고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하려 하였으나, 전속계약을 명백히 위반한 미교가 전속계약의 일방적인 해지를 통지해 부득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미교 측이 본인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 밝힌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미교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당사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미교는 노래와 방송 태도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언했던 내용을 모욕과 폭언이라 왜곡하고 있고, 당사는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습니다. 미교는 활동 도중 매니저가 사다 준 도시락을 기분이 나쁘다며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다른 가수들을 이유 없이 폄훼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고, 스케줄이 잡힌 공연 직전에 현장에서 갑자기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거부하기도 했으며, 2018년 9월경에는 당사 사무실에서 형사상 문제가 될 만한 심각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교가 이러한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당사는 미교를 보호하기 위하여 미교의 행동들을 최대한 포용하고 배려하면서 매니지먼트 지원 활동을 계속하려 했습니다. 당사는 미교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에 응해주면서까지 상호 간의 관계를 원만히 해결하려 하였으나, 미교는 SBS ‘더 팬’에서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회사에 대해 사실무근의 이유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당사는 미교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한 미교가 도리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서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당사를 비방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정당한 법적 절차를 통하여 법원과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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