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차지연이 지난주 병원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팩트DB |
씨제스 "배우 차원에서 차기작 하차"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은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15일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수의 누리꾼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로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real****) "많은 분이 최애하는 우리 배우님!! 아직 아기도 어려서 손길이 많이 필요 할텐데요. 힘내세요 많은 분이 응원합니다"(0418****) "꼭 이겨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waxd****) "꼭 완쾌하시고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길 바라요 항상 응원할게요"(seun****) "힘내시고 정신 무장해서 좋은 결과 들려주세요"(xowh****)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에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차기작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은 차지연은 지난주 병원 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오는 5월부터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그는 건강상 이유로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또 차지연은 현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는 인생'에서 주인공 호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 작품은 24회 차 공연이 남아있는 상황.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해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해 '드림걸즈' '광화문연가' '서편제'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2015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여전사 캣츠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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