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빌스택스 "마약 한 사람들 다 굶어 죽으라고?"
입력: 2019.04.13 00:00 / 수정: 2019.04.13 00:00
빌스택스가 마약 옹호 발언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저스트뮤직 홈페이지, 빌스택스 SNS
빌스택스가 마약 옹호 발언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저스트뮤직 홈페이지, 빌스택스 SNS

누리꾼 "누가 마약 하랬나?"

[더팩트|박슬기 기자] 래퍼 빌스택스(전 바스코)가 마약과 관련한 기사에 불만을 표했다. 누리꾼은 "애도 있는 사람이 부끄럽지 않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빌스택스는 11일 자신의 SNS에 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가 올린 기사에는 "마약 한 연예인들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2~3년 정도 되는 공백기를 가진 뒤 대부분 다 복귀한다"며 "이같은 관행이 마약 범죄에 관대해지는 데 일조하거나, 연예계 자정작용을 막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빌스택스는 이 기사에 "그럼 마약 한 사람들 다 굶어 뒤지라고? 아예 섬 하나 해서 약한 사람들 다 격리시키지 그래?"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그가 이런 불만을 내비치는 건 자숙의 의지가 없는 거 아니냐"며 지적했다.

래퍼 빌스택스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저스트뮤직 제공
래퍼 빌스택스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저스트뮤직 제공

12일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는 "마약 한 주제에 말이 많다"(im_s****) "애도 있는 양반이 애한테 부끄럽지도 않냐...진짜 철 좀 들어라"(bada****) "불법을 저지르지 않으면 될 일. 마약쟁이 밥 먹는 것까지 걱정해야 하나?"(seow****) "누가 마약 하랬나? 불법인줄 알면서 본인이 선택한 거면서 남 탓 오지네"(oasi****)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빌스택스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경찰은 빌스택스를 상대로 마약류 양성 반응을 얻었다. 그 역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했다. 앞서 2015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빌스택스는 최근 래퍼 쿠기 신곡 'HOOLIGANS'(훌리건즈)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한편 빌스택스는 2002년 '더 제네시스(The Genesis)'로 데뷔한 중견 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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