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미스트롯' 송가인 이을 新 다크호스 등장? '충격의 연속'
입력: 2019.04.12 10:27 / 수정: 2019.04.12 10:27
미스트롯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송가인과 홍자를 꺾을만한 새로운 실력파 인물이 등장해 안방극장의 이목이 쏠린다. /TV CHOSUN 제공
'미스트롯'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송가인과 홍자를 꺾을만한 새로운 실력파 인물이 등장해 안방극장의 이목이 쏠린다. /TV CHOSUN 제공

'미스트롯', 영화보다 스릴넘치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반전이 펼쳐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7회에서는 본선 3라운드 군부대 행사 팀 미션이 시작된 가운데, 퍼포먼스도 가장 약하고 아무도 승리조로 점찍지 않았던 정미애·김나희·마정미·이승연의 '되지 팀'이 군 장병 500인의 심장을 훔쳐 전반전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결과가 발표됐다.

무엇보다 숙행·송가인·하유비·김희진의 '트롯여친'팀은 과한 연습량으로 무대 당일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트로트화시켜 순식간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구성진 뽕삘의 '쓰러집니다'와 '봉숙이'를 완성해 호응을 끌어냈다. 한담희·정다경·한가빈·우현정의 'PX 팀'은 장병들을 공략한 애니메이션 주제가 '질풍가도'로 500장병들을 들썩이게 했다. 게다가 군부대의 하루를 가사에 녹인 '산다는 건'으로 깊은 공감을, 폭발적인 고음으로 '땡벌'을 열창해 호응을 끌어냈다.

미스트롯에서 아무도 우승 후보 조로 생각하지 않았던 되지 팀이 현장에서 최고의 호응을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TV CHOSUN 제공
'미스트롯'에서 아무도 우승 후보 조로 생각하지 않았던 '되지 팀'이 현장에서 최고의 호응을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TV CHOSUN 제공

두리·장하온·공소원·김소유의 '4공주와 포상휴가'는 공주 콘셉트의 오프닝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코믹'하면서도 흥겨운 춤사위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간드러지는 '얄미운 사람' '사랑의 초인종'과 '가시나'를 섞은 메들리, '사랑의 배터리 EDM 버전'으로 백마부대를 뒤집었다. 지원이·홍자·박성연·강예슬의 '미스 뽕뽕 사단'은 '육군 복무 신조'를 외운 오프닝으로 장병들의 함성을 끌어내는가 하면, 강력한 댄스 퍼포먼스의 '위아래'와 '와' 메들리, '보여줄게' '무조건'으로 열기를 돋웠다.

이어 정미애·김나희·마정미·이승연의 '되지 팀'은 다소 위축된 모습으로 조심스럽게 무대에 섰다. 하지만 뛰어난 보컬의 '정열의 꽃피웠다'로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졌고, '달타령'과 '샹하이 로맨스' 메들리는 장병들의 기립 박수를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진심을 담아 열창한 '어머님께'의 트로트 버전은 군부대에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장병들의 눈물을 터트리며 '500인의 떼창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무대가 끝나자 다섯팀 무대 최초로 '앙코르'가 요구됐다.

마침내 3라운드 전반전 중간집계 결과, 마스터들은 '두리 팀'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수여했다. 하지만 군 장병들의 투표가 합산되자 앵콜을 불러일으켰던 김나희 리더의 '되지 팀'이 단숨에 1위로 치솟았고, 2위 '미스 뽕뽕사단', 3등 '4공주와 포상휴가', 4등 'PX', 5등 '트롯여친 팀'으로 판이 뒤바뀌는 '반전 결과'가 나타났다.

한편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미스트롯'은 평균 시청률 11.9%(유료방송,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종편 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나날이 높아지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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