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캅스' 5월 9일 개봉[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의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이 비공식 수사대로 활약한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미영(라미란 분)은 1990년대 맹활약한 전설의 형사였지만 현재는 민원실 퇴출 0순위의 주무관이다. 어느 날 심상치 않은 사건을 맞닥뜨린 후 그의 잠들었던 수사본능이 깨어나고, 범인을 잡기 위해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정다원 감독은 "라미란 배우를 놓고 쓴, 딱 맞춤형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지혜(이성경 분)는 넘치는 열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고를 친 뒤 민원실로 밀려난 강력반 꼴통 형사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그는 사건 해결을 위해 미영과 함께 걸크러시 콤비로 뭉친다.

미영의 사랑꾼 남편이자 지혜의 철부지 오빠인 지철(윤상현 분). 10년간 고시 공부에 매달렸지만 실패하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지철은 어리숙한 성격을 지닌 순수하고 정의로운 인물이다. 귀신 같은 타이밍으로 사건 현장에 나타나 범죄 소탕에 작게나마 일조하는 귀여운 조력자이다.
미영의 민원실 동료인 장미(최수영 분)는 엄청난 정보력과 해커 뺨치는 실력으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가수에서 배우로 차근차근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최수영이 거친 입담과 16차원 매력의 소유자 장미 역을 맡아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걸캅스'는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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