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참여 의혹→부인...신기현, 때아닌 불똥으로 "난감"
입력: 2019.04.05 11:30 / 수정: 2019.04.05 11:30
신기현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자 선을 그었다. /신기현 인스타그램
신기현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자 선을 그었다. /신기현 인스타그램

신기현 "영화배우 신 씨, 나 아냐"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겸 가수 신기현이 일명 '제2의 정준영 단톡방' 참여 인물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억울함을 표했다.

지난 4일 오후 SBS '뉴스8'는 한 영화배우가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의 존재를 보도했다. 가수 정준영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 영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사회적인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날 '뉴스8' 취재진은 자신이 '몰카 단톡방'의 피해자라는 A 씨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뉴스8은 한 영화배우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SBS 뉴스8 방송 캡처
'뉴스8'은 한 영화배우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SBS '뉴스8' 방송 캡처

이날 A 씨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연인인 영화배우 신 씨의 외장 하드에서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 이 외장 하드에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과 사진이 있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발견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영상 속 여성들은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배우 신 씨 측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에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곧이어 "단체 대화방은 있었지만, 불법 촬영 유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신기현은 과거 정준영, 승리, 최종훈, 로이킴과 연탄 봉사를 함께 한 적 있다. /승리 인스타그램
신기현은 과거 정준영, 승리, 최종훈, 로이킴과 연탄 봉사를 함께 한 적 있다. /승리 인스타그램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은 영화배우 신 씨가 평소 승리와 친분이 있던 가수 겸 배우 신기현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앞서 신기현은 지난 2018년 12월 네이버TV 및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FC 앙투라지’에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 우디 등과 함께 출연했던 바 있기에 추측은 더욱 신빙성을 얻었다.

결국 방송 후 신기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영화배우 신 씨가 맞느냐" "사실을 밝혀달라"는 누리꾼의 댓글이 다수 달렸고, 신기현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신기현은 5일 의혹을 제기한 댓글들에 "영화배우 신 씨는 제가 아니다"라며 "('뉴스8'에서는)소속사 측에서 부인했다는데 저는 소속사도 없다. 저런 동영상을 들은 적도 없다. 신 씨라고 하니까 다 저인 줄 알더라. 살려달라"는 답 댓글을 달았다.

한편 신기현은 2005년~2008년 그룹 배틀 멤버로 활동했으며 탈퇴 후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2009)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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