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결정"[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컴백 기자간담회가 고성·속초 산불로 취소됐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5일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블랙핑크 컴백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YG는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전 11시 기자들을 대상으로 블랙핑크의 EP 앨범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 예정이었지만, 산불 영향으로 취소됐다.
4월 5일 자정에 공개된 블랙핑크의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곡이다. 그 위에 블랙핑크 멤버들의 랩과 보컬이 관통하면서 블랙핑크만의 음악 색깔을 명확하게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를 비롯해 서브 타이틀곡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킥 잇(Kick It)', '아니길(Hope Not)', '뚜두뚜두(DDU-DU DDU-DU)' 리믹스 버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데뷔 때부터 블랙핑크와 함께해온 TEDDY와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이번 신보를 위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킬 디스 러브'의 작사에는 TEDDY와 Bekuh BOOM, 작곡에는 TEDDY, R.Tee, 24, Bekuh BOOM이 참여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 발매 이후 오는 12일과 19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현지 음악 팬들과 만난다. 17일부터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6개 도시, 8회 공연으로 이어지는 북미 투어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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