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 4일 오후 10시 방송[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미스트롯' 본선 2라운드의 잔혹한 '1:1 데스매치' 결과가 오늘(4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4일 TV CHOSUN '미스트롯' 6회 분에서는 경쟁자를 지목해 1:1 대결을 펼친 후 그 자리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잔혹한 데스매치'가 완료된다. 무엇보다 지난주 '송가인 VS 홍자'의 데스매치에서는 무결점 정통 트로트 송가인을 꺾고 감성 보컬 홍자가 승리하는 '역대급 승부'로 현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던 상태다. 이에 뒤이어 경쟁을 펼칠 16인은 입이 바짝 마르는 긴장을 겨우 견디는가 하면, "뉴 페이스에도 유통기한은 있어" "고인 물은 썩는다" 등 치열한 경쟁 심리를 드러내며 강렬한 경합을 벌였다.
하지만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장윤정, 조영수, 노사연, 이무송 등 마스터 11인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지더니, 녹화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고뇌에 휩싸인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등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제기하며 장시간 회의를 가졌고, 현장은 살벌한 침묵에 휩싸였다.
그리고 마침내 마스터 11인은 참가자 26인 전원이 무대에 모인 자리에서 충격적인 발표를 감행했다. "정말 어려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장윤정은 "오늘처럼 길고 치열하게 회의를 한 적이 없었어요"라고 말을 이어가던 끝에, 결국 "미안하고…미안하고…"를 반복하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마지막 발표'를 전했다.
제작진은 "유독 변수가 많았던 '데스매치'는 라운드가 끝이 나는 순간조차 충격적이었다. 결국 마스터들은 물론 도전자 26인 전원이 서로를 끌어안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참가자 전원을 울린 '마지막 발표'는 무엇일지, 점점 더 뜨거워지는 '1:1 데스매치'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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