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 '퍼퓸'에 김민규(좌)가 출연한다. 고원희는 논의 중이다. /이새롬 기자, 김세정 기자

'퍼퓸', 방연 전부터 화제도 상승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고준희의 하차로 화제를 모은 새 드라마 '퍼퓸'의 주인공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4일 배우 김민규 소속사 해피트라이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로 김민규의 '퍼퓸'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극 중 김민규는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 감미로운 목소리 모든 것이 타고난 아이돌스타에서 월드스타로 거듭난 인물 윤민석을 연기한다.

앞서 배우 신성록과 차예련도 출연 확정을 알린 바 있는 '퍼퓸'은 6월 방영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일생을 바쳐 일군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성에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가 된 여자와 삶의 의미를 잃고 몸과 마음이 병들어버린 패션 디자이너 남자에게 벌어진 인생 2회 차, 일생일대의 기적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신성록은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든 '파워 관심종자'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할을 맡는다. 삶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꿰뚫는 심미안을 가진 인물로, 수십 종의 공포증과 알러지가 있는 예민한 성격에 누구보다 자기애가 대단한 사람이다. 20년 만에 나타난 민예린과 똑 닮은 여자를 보고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다.

차예련은 극중 서이도의 옛 연인인 한지나 역할을 맡는다. 한지나는 전직 패션모델이며, 현재는 서이도의 모델 에이전시의 이사다. 날카로운 이성과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커리어우먼이자 셀러브리티다.

한편 고원희는 극 중 환상적인 보디라인을 가진 모델계의 라이징스타이자 여주인공인 민예린(민재희) 역할을 두고 캐스팅 논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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