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손 더 게스트'→다음은? 김재욱·김동욱 복귀작보니...'의외네'
입력: 2019.04.05 05:00 / 수정: 2019.04.05 05:00
배우 김재욱과 김동욱이 지난해 방영한 손 더 게스트에 이어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 /JTBC, tvN 제공
배우 김재욱과 김동욱이 지난해 방영한 '손 더 게스트'에 이어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 /JTBC, tvN 제공

김재욱·김동욱...같은 출연작, 다른 차기작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김동욱과 김재욱이 지난해 11월 종영한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연출 김홍선)에 이어 같은 시기, 다른 작품을 들고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손 더 게스트'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

공포, 스릴러, 액션 장르를 소화하기 위해 매번 치열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인물의 갈등을 연기하던 김동욱과 김재욱이 이번에는 '확' 바뀐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재욱은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그녀의사생활에 출연할 예정이다. /JTBC 제공
김재욱은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그녀의사생활'에 출연할 예정이다. /JTBC 제공

◆ 김재욱, '로코 퀸' 박민영 만나 '로맨스 코미디 장인'으로 거듭날까

'손 더 게스트'에서 극 중 영매자인 윤화평(김동욱 분)과 함께 사람들에게 깃든 악령 우두머리이자 '손'으로 불리는 박일도를 쫓는 구마사제 최윤으로 분했던 김재욱. 의외로 차기작은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했다.

김재욱은 오는 10일 처음 방영 예정인 tvN 새 수목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갓 덕질(팬 활동)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 골드로 분한다. 그는 훈훈한 외모와 천재적인 예술적 감각과 안목으로 미술계의 판도를 좌지우지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과 명성을 지닌 인물.

극 중 박민영이 근무하는 채움미술관에 신임 관장으로 새로 부임하게 된 후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박민영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덕질에 입문하게 되며 반전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재욱의 미술작품 같은 비주얼과 함께 펼쳐질 허당 '코믹 매력'이 기대된다.

김동욱은 방영 예정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출연할 예정이다. /tvN 제공
김동욱은 방영 예정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출연할 예정이다. /tvN 제공

◆ 김동욱, 열혈 근로 감독관 된다?..."뚜껑 열리게 하지 말라니까!"

김동욱은 이전 작 '손 더 게스트'에서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 역을 맡았다. 귀신에 홀려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로워하는 과정부터 몸을 아끼지 않는 수중 연기에 이어 그 어렵다는 빙의 연기까지. 이렇게 치열했던 김동욱의 차기작 캐릭터는 다소 코믹적인 요소가 가미된 '근로 감독관'이다.

김동욱이 출연할 예정인 MBC 새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통쾌한 사이다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 속 김동욱은 "그러게 뚜껑 열리게 하지 말라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폭발 직전의 표정에 이어 마치 히어로처럼 공중부양으로 등장해 멋지게 착지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물론, 뚜껑 제대로 열린 그가 펼칠 '갑질'과의 전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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