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진 "'사자'는 유니크한 작품"[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와 만화 작가 제임스 진의 협업 작품이 공개됐다.
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작품에는 제임스 진만의 강렬한 에너지로 표현된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악에 맞서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와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 분), 비밀스러운 인물 지신(우도환 분)을 중심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서사성과 상징적 표현으로 재창조했다.
제임스 진은 DC코믹스 커버 아티스트로 시작해 독창적 화풍과 상상력으로 주목받았다. 만화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 어워즈(Eisne Awards)를 6년 연속 수상하고, 하비 어워즈(Harvey Awards)의 최고 커버 작가에 4회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그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을 비롯 '블레이드 러너 2049' '마더!'까지 세 편의 할리우드 영화 포스터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사자'와 협업한 제임스 진은 "'사자'는 유니크한 작품이다. 이전에 보지 못한 영화이고 아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3일부터 오는 9월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제임스 진의 전 세계 최초 대규모 기획전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에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사자'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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