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커스] 박민영, 김재욱과 '그녀의 사생활'로 '로코퀸' 입지 굳힐까
입력: 2019.04.04 00:00 / 수정: 2019.04.04 00:00
오는 10일 방영되는 tvN 새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주연을 맡은 박민영은 그동안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새롬 기자
오는 10일 방영되는 tvN 새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주연을 맡은 박민영은 그동안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새롬 기자

박민영, '김비서'→'그녀의 사생활' 흥행 연타?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명불허전 '로코 여신' 배우 박민영이 복귀작 '그녀의 사생활'로 또 한 번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천진난만한 꼴찌 고등학생 강유미로 분하며 안방극장에 데뷔한 박민영은 이후 KBS2 '아이 엠 샘'(2007) KBS2 '성균관 스캔들'(2010) KBS2 '영광의 재인'(2011) KBS2 '힐러'(2014) 등에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민영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스틸
박민영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스틸

그중에서도 박민영이 '로코의 장인'으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은 바로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다. 극 중 박민영은 이영준(박서준 분) 부회장을 9년째 보필하는 프로페셔널한 개인 비서로, '김미소'라는 이름처럼 싱글벙글 미소를 잃지 않아 일명 '비서계의 명장'으로 불리는 김미소로 분해 박서준과 알콩달콩한 사랑 서사를 완벽히 소화했다.

방영 당시 박민영은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눈빛과 웃음으로 사랑에 빠진 평범한 여자의 모습을 그려내다가도, 정확한 딕션과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비서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9년 차 베테랑 비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연기력과 장르 소화력을 보여줬다.

박민영은 오는 10일 처음 방송되는 그녀의 사생활에 출연한다. /tvN 제공
박민영은 오는 10일 처음 방송되는 '그녀의 사생활'에 출연한다. /tvN 제공

이런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 약 9개월 만의 복귀작으로 결정한 작품은 오는 10일 방영 예정인 tvN 새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서는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박민영은 극 중 미술관 큐레이터와 프로 아이돌 덕후(팬)를 넘나들며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는 성덕미로 분해 상대 배우 김재욱과 훈훈한 '케미'를 선보이며 신선하고도 설레는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 한 번 로코에 도전하기에 앞서 부담감도 있을 터. 이에 박민영은 지난 2일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앞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성공에 안주하고 싶지는 않아 배우로서 욕심이 났기 때문에 '그녀의 사생활' 출연을 결심했다"며 "장르만 같을 뿐,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김미소와 '그녀의 사생활' 속 성덕미는 완전히 다른 인물과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촬영하며 부담감을 덜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영이 '성균관 스캔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전작에 이어 '그녀의 사생활'로 또 한번 '로코 대박 신화'를 만들어낼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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