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템'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현실을 바꾸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MBC 제공 |
'아이템', 지난 2일 마지막회 방송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아이템' 주지훈과 진세연이 절대 악과 맞써 싸워 결국 정의를 구현해냈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아이템'(연출 김성욱) 최종화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3.5%(31회), 4.2%(32회)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에 비하면 아쉬운 시청률이지만, 그동안 '아이템'이 추구하던 선한 의지와 열망을 다룬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실에 남은 신소영(진세연 분)과 한유나(김유리 분)를 비롯한 아이템 추적자들이 절대 악 조세황(김강우 분)을 법의 심판대에 올려 정당한 처벌을 받게 만들고, 또 다른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한 과정이 그려졌다. 조세황의 권력과 재산을 여전히 막강했고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감형과 보석을 청구하는 등 뻔뻔한 악행을 이어갔지만, 새로운 아이템을 가진 의문의 여자가 나타나자 그는 십자가 모양으로 매달린 채 죽음을 맞았다.
그동안 '아이템'의 현실이 반영된 서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템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강곤, 신소영, 조세황 등 각기 다른 사람들의 욕망과 시선에 따라 변해가는 사용법과 감정선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탄탄한 전개로 색다른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를 완성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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