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로이킴 어쩌나?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참고인 조사'
입력: 2019.04.03 00:00 / 수정: 2019.04.03 00:00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 연예인 김모씨는 가수 로이킴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로이킴이 자신의 팬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장면. /이덕인 기자
정준영 단톡방 멤버 중 연예인 김모씨는 가수 로이킴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로이킴이 자신의 팬사인회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장면. /이덕인 기자

누리꾼들, "정준영 무덤에 또 한명의 가수가 묻힐 판" 자조

[더팩트|강일홍 기자]"제발 아니었으면" "손절이다(관계를 끊는다)"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정준영 단톡방' 사건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SNS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준영 무덤에 또 한명의 가수가 묻힐 판"이라며 자조섞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2일 단톡방 멤버 중 연예인 김모씨가 가수 로이킴으로 알려 직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대화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도 있다.

해당 단톡방에는 정준영, 전 FT 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아직 이야기를 못들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확인됐다. 모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까지 7명이 입건됐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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