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지난 1일 '동상이몽2'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
'동상이몽2' 최고 시청률 7.7% 기록
[더팩트|박슬기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이날 정식 합류하면서 시청률 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은 평균 시청률 1부 6%, 2부 6.8%(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6%(2부 시청률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아이들을 위한 '홈 메이드 딸기 뷔페'를 준비했다. 소이현이 음식 준비에 열중하는 와중에 인교진은 뜻밖의 '히어로 활약'을 펼쳤다.
하온이가 풍선을 놓치며 높은 천장에 풍선이 붙게 되자, 인교진은 테이프를 활용해 하온이의 손에 다시 풍선을 쥐여줬다. 또 그는 입 주변에 초콜릿을 묻히며 먹는 '딸기 먹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아이들을 위해 '홈 메이드 딸기 뷔페'를 준비했다. 또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를 위해 깜짝 옷 선물을 준비해 아내를 감동하게 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캡처 |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를 위해 깜짝 옷 선물을 했다. 윤상현은 "여자가 임신하면 포기하는 게 많구나 싶었다"며 "아내가 아이 낳고 부기 빠지면 새 옷을 사다 준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직접 홈쇼핑에서 산 다양한 옷들을 드레스룸에 넣어놓았고, 메이비는 예상치 못한 패션쇼를 즐기며 행복해했다. 윤상현은 그런 메이비를 보며 "만화에서 튀어나온 여자 같다"며 꼭 끌어안았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7%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사이판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강주은은 "25년 전의 사이판 신혼여행은 힘든 출발이었다"며 "이번 여행이 과거의 서툰 출발을 없애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작은 예배당을 찾아 주례 분을 두고 경건한 두 번째 결혼식을 진행했다. 흰색으로 옷 색상을 맞춘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의 진심을 고백했다.
강주은은 "25년 전에는 결혼이 뭔지 몰랐다. 같이 살면서 내가 진심으로 사랑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해준 당신에게 감사하다. 이제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지난 결혼식은 리허설이었다. 25년 동안 연애하고 지금 결혼한 느낌"이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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