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탈환, '어스' 2위
입력: 2019.04.01 10:01 / 수정: 2019.04.01 10:01
영화 돈이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쇼박스 제공
영화 '돈'이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쇼박스 제공

'돈' 개봉 3주차 장기 흥행 이어가나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돈'(감독 박누리)이 영화 '어스'(감독 조던 필)에 빼앗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5일 만에 탈환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돈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22만 830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266만 9663명을 기록했다. 전국 1154개 스크린에서 5587번 상영한 결과로, 박스오피스 1위다. 2위를 차지한 '어스'는 이날 하루 동안 21만 8621명이 봤다. 전국 1113개 스크린에서 5308번 상영했다.

하지만 주말 박스오피스로 보자면 '어스'가 선두다. 지난달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돈'은 60만 192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반해 '어스'는 62만 8656명의 관객이 봤으며 누적 관객은 93만 6441만 명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돈'은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마블의 '캡틴 마블'을 꺾고, 독주체제를 유지했지만 '겟아웃'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어스'가 기대작으로 떠오르면서 그 자리를 뺏겼다. 그리고 다시 1위를 되찾게 됐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하던 어스가 돈에 1위 자리를 뺏겼다. /UPI코리아 제공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하던 '어스'가 '돈'에 1위 자리를 뺏겼다. /UPI코리아 제공

특히 '돈'은 CGV 골든에그지수 92%,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43점을 유지하며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동종업계인 증권가에서도 '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지난달 20일, 21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단체관람을 진행했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임원들은 물론, 다양한 증권 유관기간에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돈'의 단체관람을 진행하는 등 이색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하는 오락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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