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 동안 들린 연예계 소식들을 <더팩트>가 한 곳에 모았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세준 기자, 이덕인 기자, 이동률 기자, 더팩트 DB

3월 마지막 주, 연예계에는 어떤 일들이?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3월 넷째 주, 기쁜 소식이 연달아 들렸습니다. 바로 배우 임시완의 전역 소식과 주의 결혼 소식인데요. 임시완은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작 '타인은 지옥이다'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가수 주는 1년여간 사귄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승리 사건'의 여파로 연예계는 잠잠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어떤 일들이 이번 주 연예계를 가득 채웠는지 <더팩트>가 한곳에 모았습니다.

가수 주가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울림 엔터테인먼트 제공

▲ 주 "새 신부 돼요"

가수 주가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립니다.

주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주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주는 오는 5월 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일반인으로 1년 전부터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의 신랑이 일반인인 만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 결혼 소식과 함께 소속사는 "새 출발을 앞둔 주 양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임시완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작인 '타인은 지옥이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 임시완 "충성! 국방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배우 임시완이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임시완은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 교육대대 근처 감악산회관에서 전역 기념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임시완은 "아직은 어떤 느낌인지 실감이 안 나고 시원섭섭한 느낌도 있다. 내일 늦잠 자고 나팔 소리가 안 들릴 때 비로소 실감할 수 있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임시완은 지난 2017년 11월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는데요,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 기량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특급 전사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임시완의 전역 후 복귀작은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확정됐습니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이덕인 기자, 임세준 기자, 이선화 기자

▼ 승리·정준영·최종훈, 증거인멸 모의에 혐의추가까지

가수 승리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정준영과 최종훈도 같은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8일 서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리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경찰은 "정준영의 구속 이후에 추가 수사를 통해 불법 촬영물 유포 행위를 3건 추가해 기존 8건에서 11건으로 늘어났다"고 알렸습니다. 최종훈은 조사를 통해 불법 촬영물을 총 3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경찰에게 새로 구입한 휴대폰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경찰의 말을 빌려 "승리가 최종훈에게 휴대폰을 바꾸라고 지시하고, 정준영은 미국 LA에서 예능을 촬영하다가 새 기계를 구입했다"고 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들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이 공유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휴대폰 교체를 모의했다는 것입니다.

배우 스티븐 연은 해외에서 반려견에게 개 목줄을 착용시키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동률 기자

▼ 스티븐연, '목줄 논란'

배우 스티븐연은 반려견에게 목줄을 착용시키지 않아 비난받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재미 교포 연기자 분과 정말 불쾌한 일이 있었다"는 폭로글을 올렸습니다. 이 누리꾼이 글과 함께 올린 동영상에는 스티븐 연과 그의 아내로 추정되는 이들이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누리꾼에 의하면 스타븐 연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미국 그리피스 공원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풀어놓았고, 이 반려견이 아이에게 전속력으로 돌진했는데도 기분 나쁘다는 억양으로 "쏘리"라고 말하며 성의없이 사과했습니다. 게다가 스티븐 연의 아내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 소리를 내며 불쾌함을 표했다고 합니다.

배우 윤균상의 반려묘 솜이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윤균상 인스타그램

▼ 윤균상 "솜이야, 안녕"

배우 윤균상의 반려묘가 세상을 떠나자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8일 윤균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 솜이의 죽음을 알리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3월 27일 6시경 저희 집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며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 듯했으나 사진을 찍었는데 폐수가 차는 게 보이고 복막염인 듯해 확진을 위한 검사를 진행 도중에 많이 힘들었는지 서둘러 떠나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솜이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한 바 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윤균상은 반려묘들을 향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기에 그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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