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새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정인선, 과거 이력보니...'여기 나왔어?'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정인선이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새 MC로 발탁된 가운데, 그를 향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말미에는 정인선이 새 MC로 합류한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영상 속 정인선은 음식을 맛보며 "냄새가 난다" "샴푸 맛이 난다"며 직설적인 평가를 내놓아 사장님들과 팽팽한 기싸움을 한다.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출연 당시 정인선. /온라인 커뮤니티 |
이렇게 기존 MC인 조보아와는 완전히 색다른 면모로 등장한 정인선은 사실 데뷔한 지 23년 차가 된 아역 출신 베테랑 배우.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했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KBS2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한세은 역으로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빠스껫 볼'(2013) JTBC '12년 만의 재회 : 달래 된, 장국'(2014) JTBC '마녀보감'(2016)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다 2018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싱글맘 한윤아로 캐스팅돼 사랑스러우면서도 천진난만한 면모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배우 정인선은 소지섭과 함께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주연을 맡으며 극을 이끌어갔다. /'내 뒤에 테리우스' 스틸 |
지난 2018년에는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해 배우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며 주연 배우로서 가능성도 증명했다. 극중 정인선은 꿈과 경제활동도 포기한 채 육아에 올인한 경력 단절 아줌마 고애린으로 분해 나이에 못지않은 억척스러우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펼쳐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정인선은 다음 달 3일부터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 편에 출연하며 예능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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