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는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덕인 기자, 임세준 기자, 이선화 기자

승리·정준영·최종훈…'몰카 단톡방'[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가수 승리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도 추가로 같은 혐의가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철은 28일 서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리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대화방에 한차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로 그를 입건했다. 승리가 공유한 불법 촬영물을 누가 촬영했는지는 계속 수사 중이다.

이로써 승리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 모두 세가지로 늘어났다.

또한 이날 경찰은 "정준영의 구속 이후에 추가 수사를 통해 불법 촬영물 유포 행위를 3건 추가했다"며 기존 8건에서 11건으로 늘어났다고 알렸다. 경찰은 추가적인 유포 혐의까지 더해 오는 29일 검찰에 정준영을 송치할 예정이다.

이미 두 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최종훈은 범죄 사실이 한 건 더 추가됐다. 최종훈은 조사를 통해 불법 촬영물을 총 3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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