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박한별,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 압박…23일 참고인 조사
입력: 2019.03.24 00:00 / 수정: 2019.03.24 00:00
배우 박한별이 23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선화 기자
배우 박한별이 23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선화 기자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골프모임 동석 경찰유착 의혹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박한별이 위태롭다. 현재 출연중인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한별은 23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윤모 총경과 골프 회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유 전 대표는 박한별의 남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박한별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윤모 총경과 골프 회동 당시 누가 비용을 지불했는지, 골프 모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 사실 확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경은 승리와 정준영, 이종현, 최종훈, 유인석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물이다.

박한별은 남편 유씨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인물로 알려지면서 궁지에 몰렸다. 유착 관련 가능성이 제기된 뒤 누리꾼들로부터 드라마에서 하차하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침묵하던 박한별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도중 하차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청자들로부터 하차 압박을 받고 있는 박한별은 제작진에 촬영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플 때 사랑한다'의 종영 예정일은 오는 4월27일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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