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캡틴 마블' 꺾었다...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9.03.21 10:21 / 수정: 2019.03.21 10:21
영화 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쇼박스 제공
영화 '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쇼박스 제공

'돈', 韓 영화 흥행 이끄나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돈'이 14일간 독주하던 '캡틴 마블'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돈'(감독 박누리)은 이날 하루 동안 16만 5838명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전 시사 등을 포함한 누적 관객은 25만 418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이는 전국 1146개 스크린에서 5258번 상영한 결과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하는 오락영화다.

2위는 '캡틴 마블'로, 지난 20일 하루 동안 4만6045명의 관객이 봤다. 누적 관객은 480만 1421명을 동원했다. 지난 6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오던 '캡틴 마블'은 '돈'의 개봉과 동시에 2위로 하락했다.

3위는 '악질경찰', 4위는 '우상'이다. '악질경찰'은 3만 307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3만 6155명을 기록했다. '우상'은 하루 동안 2만 7183명의 관객이 영화를 보며 누적 관객 3만 6689명을 모았다. '우상'이 '악질경찰'보다 일일 관객 수는 적지만 누적 관객 수에서는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난 20일 '돈' '악질경찰' '우상' 등의 한국영화가 본격적으로 등판하면서 외화가 주를 이루던 박스오피스의 분위기를 뒤집었다.

한편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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