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MBN '뉴스8' 방송캡처

승리, 호화 생일파티 당시 어떤 일이?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가수 승리가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이 나온 가운데, 승리가 이를 부인했다.

20일 오후 MBN '8뉴스'는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당시 성접대 의혹과 코카인 투약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이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비공개로 승리를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승리가 생일파티 당시 성매매와 코카인 투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MBN '뉴스8' 방송캡처

경찰은 지난 18일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고, 구체적인 투약 날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 측은 마약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관련 진술을 한 제보자와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고 의혹에 관해 강력 부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8뉴스'는 경찰이 당시 생일파티 승리가 성접대 혹은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알려졌던 2015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가 아닌, 2017년 생일파티에서 이뤄졌다는 것.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불러 조사를 마친 상태며 여성들을 상대로도 조사 중이다.

한편 병무청은 지난 20일 병무청은 3월 25일로 예정돼있던 승리의 입대일을 3개월 미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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