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지상파 포함 월화극 시청률 1위 '눈부신 피날레'
입력: 2019.03.20 09:11 / 수정: 2019.03.20 09:11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JTBC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 캡처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JTBC '눈이 부시게' 마지막회 캡처

'눈이 부시게', 우리에게 시간의 의미는...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지상파 채널을 포함해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가 시청률 9.73%(이하 전국·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최종회에서 혜자를 찾으러 요양원에 간 대상은 습관적으로 눈을 쓸며 자신을 생각한 혜자의 배려를 깨닫고 어머니와 화해했다. 혜자는 대상과 함께 가장 평범했던 날을 추억했다. 눈앞에는 환하게 웃는 준하가 있었다. 준하와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으로 돌아간 혜자는 자신을 기다리는 준하에게 달려가 안겼다. 잃어가는 기억과 사라지는 시간의 끝, 이제야 같은 시간 안에 조우한 혜자와 준하의 포옹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운 '눈이 부시게'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따듯한 위로를 전했다. 기억이 사라져가는 알츠하이머를 시간 이탈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꿰어내 이제껏 본 적 없는 '인생작'을 탄생시켰다.

선입견과 편견 너머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려낸 동화 같은 이야기는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선사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혜자의 이야기. 찬란한 오늘을 사는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혜자의 찬란한 미소는 안방극장에 벅찬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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