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에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더팩트DB |
MBC "탑, 진단서 없이 병가 내"
[더팩트|박슬기 기자]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룹 빅뱅의 탑(32·최승현)이 병가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MBC '뉴스데스크'는 19일 탑의 근무내역을 입수했다고 밝히면서 다른 동료들에 비해 병가가 많고, 날짜도 휴일 앞뒤로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에 징검다리 근무 날 병가를 내고,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9일을 쉬었다. 또한 현충일 연휴에도 병가를 내 4일 연속 쉬었다.
MBC '뉴스데스크'는 "탑이 징검다리 휴가에 병가를 내고 최장 9일 연속으로 쉬었다"고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
MBC는 "전체 19일의 병가 중 휴일을 끼지 않은 경우는 나흘에 불과했다"며 "어디가 아픈지 진단서도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탑은 MBC에 "그때 공황장애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용산구청은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면서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지만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기소 됐다. 이후 직위해제 판정을 받은 탑은 보충역 판정을 받고 서울 용산 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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