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이 '진짜' 하고 싶은 음악? 그건 바로 'Fleeling'(종합)
입력: 2019.03.19 16:34 / 수정: 2019.03.19 16:34
정세운의 새 앨범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의 새 앨범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 '±0', 19일 오후 6시 공개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솔로 가수 정세운이 '자기 고백'과도 같은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본인이 가장 하고 싶은, 본인만의 색깔을 담아낸 노래를 들고 말이다.

1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YES24 아이마켓홀에서 정세운의 미니앨범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는 정세운의 본 모습을 0으로 정의하고 힘을 더하거나 뺀 이미지의 격차를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영역으로 설정했다.

실제로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곡은 정세운 특유의 서정성을 기반으로, 감성적이거나 트렌디한 다채로운 매력 모두를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 풀이해 들려준다.

정세운은 새 앨범을 설명하며 포인트 키워드로 성숙 성장 성공을 꼽았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은 새 앨범을 설명하며 포인트 키워드로 '성숙' '성장' '성공'을 꼽았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정세운은 그동안 구축해온 자신만의 음악적 가치관을 밝혔다. 그는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합성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을 때 처음에는 매우 감사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식어가 계속 저를 따라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부담감이 들었다"며 "그런 수식어에 구애받거나 신경 쓰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음악들을 꾸준히 해서 저 자신을 보여주자는 생각 끝에 만든 게 이번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정세운은 이번 앨범의 포인트로 '성장' '성숙' '성공'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뽑았다. 정세운은 '성장'에 관해 "데뷔한 지 1년 8개월이 지났다. 하루하루 부족한 점과 채워야 할 점들을 느끼지만, 그런 것들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더라"며 "제가 하얀색 팔레트라면, 여러 경험을 겪고 저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운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Feeling(Feat. PENOMECO)으로, 첫눈에 빠진 상대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감정을 담고 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Feeling'(Feat. PENOMECO)으로, 첫눈에 빠진 상대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감정을 담고 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숙'에 관해서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할 때부터 스물 세 살이 된 지금까지, 대중분들이 제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것 같다"며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유를 들었다.

'성공'을 꼽은 이유로는 "사실 앞에서 '성장' '성숙'으로 해서 '성'자 돌림으로 해야 하나 싶어서 말했다"며 엉뚱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게 아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드리며 저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저의 의도를 사람들이 진정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그게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Feeling (Feat. PENOMECO)'도 설명했다. 'Feeling'은 인트로의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첫눈에 사랑에 빠진 상대에게 설레는 마음과 전하고 싶은 감정을 적극적으로 고백하는 주제의 곡이다.

정세운은 이번 앨범으로 자기 본연의 색깔을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은 이번 앨범으로 자기 본연의 색깔을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은 곡에 관해 "직접적으로 사랑에 관한 경험을 할 수 없는 직업이다 보니, 주변의 경험담을 듣고 간접적으로 경험해 느낀 감정들을 기반으로 작업했다"며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곡 콘셉트도 그렇고, 이전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저의 남자답고 강렬한 면모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런 박력 넘치는 콘셉트를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전까지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라고 해서 그게 제 모습이 아닌 건 아닐 테니, 저 있는 그대로를 잘 표현해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세운의 새 앨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의 새 앨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자전적 이야기와도 같은 앨범이기에, 음악적인 가치관 외에는 특별한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정세운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적을 따로 목표로 설정해두지 않았다"며 "잘 되면 좋고 안되면 아쉽겠지만, 그보다도 있는 그대로의 저 자신을 보여드리는 데 초점을 두고 준비했기에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도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그런 수식어들을 설정해두고 그것들을 따라가는 것보다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다 보면 언젠가 그런 수식어들이 만들어져 저를 따라오게 될 것이라는 바람이 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세운은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해서 즐겁고 재밌게 해나가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정세운의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앨범에는 Feeing을 포함해 총 여섯 곡이 수록돼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의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앨범에는 'Feeing'을 포함해 총 여섯 곡이 수록돼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이 "'플러스'와 '마이너스' 보다도, 제 음악 인생에 '곱하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새 앨범은 19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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