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송선미·이미숙 언급된 이유는?
입력: 2019.03.18 14:11 / 수정: 2019.03.18 14:11
지난 2009년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배우 장자연과 관련해 수많은 의혹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더팩트DB
지난 2009년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배우 장자연과 관련해 수많은 의혹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더팩트DB

장자연은 '고래싸움에 휘말린 새우'

[더팩트|성지연 기자]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배우 이미숙과 송선미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스패치는 18일 오후 이같이 보도하며 장자연이 사망하기 일주일 전 CCTV영상 및 사건 증거 등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장자연이 오후 5시 34분 엘리베이터를 이용,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과 오후 9시 46분 다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을 나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외에도 디스패치는 유장호가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을 들고 일산 MBC 드라마 센터에서 이미숙을 만난 뒤 서울 신사동에서 장자연과 만났다고도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장자연 유서는, 블랙홀이었다. 세상 모든 이슈를 빨아 들였다. 예를 들어, 신영철 대법관 '촛불재판' 개입 논란. (이명박 정부판 사법농단 의혹은, 장자연 문건 이후 물밑으로 가라 앉았다.) 김종승 vs 송선미, 김종승 vs 이미숙으로 이어질 소송전도 뒤로 밀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장자연을 '고래싸움에 휘말린 새우'라고 표현하며 김종승과 송선미, 이미숙, 유장호가 얽힌 계약 문제에 우연히 끼어든 피해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논란이 되는 부분은 장자연이 적은 소위 '장자연 리스트'다.

A4용지 4장에서 6장 분량의 글로 이 문건에서 장자연은 "사장님이 이미숙이 '자명고'에 출연하게 됐으니 저도 '자명고'에 출연시켜 주겠다며 밤에 감독님을 보내 술접대를 강요했다", "(접대를 받을 분이) 송선미 씨보다 저를 더 이뻐하기 때문에 저를 대신 부를거라며 룸싸롱에서 저를 술접대를 시켰다, "사장님의 강요로 얼마나 술접대를 했는지 셀 수가 없다", "룸싸롱 접대에 저를 불러서 잠자리 요구를 하게 만들었다" 등 자신의 피해 사례 뿐 아니라 이미숙과 송선미의 피해사례도 상세히 적었다.

장자연 사건이 국민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번 보도가 재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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