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 이번엔 '성추행' 의혹… FNC "명백한 허위사실"
입력: 2019.03.16 20:24 / 수정: 2019.03.16 20:24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더팩트 DB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더팩트 DB

정준영과 영상 공유· '여자 넘겨요' 부적절 대화 나눴던 이종현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가수 정준영과 '몰카' 영상을 주고 받는 등 논란이 됐던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이번엔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FNC는 <더팩트>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다.

16일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엔 이종현 성추행 관련 영상과 글들이 확산됐다. 영상 속엔 이종현으로 보이는 인물이 콘서트장에서 다른 여성 가수의 신체에 손을 올리고, 해당 가수가 이를 뿌리치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도 이종현이 씨엔블루 멤버들과 함께 무대로 걸어가던 중 앞서가던 여자 아이돌 멤버의 엉덩이를 손으로 만지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해당 멤버는 놀란 듯 뒤를 돌아 확인했고, 이후 두 사람이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종현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젓는다.

아울러 인터넷에 떠도는 한 글에선 '이종현이 유명 걸그룹과 성관계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여자 팬들과도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 이종현의 소속사 FNC는 "이종현이 현재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 그러나 네티즌의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바로 잡고 강력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영상 화질이 낮아 명확하지 않고, 글 내용 또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지만, 이미 정준영과의 논란으로 신뢰를 잃은 이종현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이종현은 정준영과 함께 있던 단톡방에서 '몰카' 등 영상을 서로 공유하며 봤고, 또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정준영과 대화에서 '빨리 여자 좀 넘겨요. 0같은 X들로', '형이 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등 여성을 물건으로 대하는 듯한 말을 서슴 없이 했다.

FNC는 이에 대해선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며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한 바 있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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