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킹덤2' 스태프, 12일 교통사고로 사망...두번째 비보
입력: 2019.03.13 16:27 / 수정: 2019.03.13 16:45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의 스태프가 지난 12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킹덤 포스터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의 스태프가 지난 12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킹덤' 포스터

'킹덤2', 스태프 또 사망

[더팩트|박슬기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박인제)의 스태프가 사망했다. 시즌1 스태프 사망에 이어 두 번째다.

13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킹덤'의 소품을 담당하는 스태프 이 모 씨(20)가 지난 12일 소품 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킹덤2' 현장에 최근 합류한 막내 스태프로, 13일 예정된 평창 촬영을 위해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고인의 장례는 남양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킹덤2'의 이번주 촬영은 전면 취소됐다. <더팩트>는 이와 관련해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에 여러 번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킹덤'은 지난해 1월 미술 스태프의 사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스태프는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뇌사 판정을 받고 끝내 사망했다.

당시 '킹덤'은 스태프의 사망으로 과로사 논란에 휩싸였다. 전국영화산업노조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과로사로 판단, 영화·방송 제작 현장의 개선을 촉구했다. 하지만 약 1년 만에 또다시 '킹덤' 스태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배우 류승룡(왼쪽부터) 배두나, 주지훈, 김은희 작가, 김성훈 감독.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황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임세준 기자
배우 류승룡(왼쪽부터) 배두나, 주지훈, 김은희 작가, 김성훈 감독.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황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임세준 기자

지난 1월25일에 공개된 '킹덤'은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전통 의상과 모자, 조선 시대의 문화 등이 화제가 되면서 해외 시청자에게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최대 규모 영화·TV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Internet Movie Database)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쇼 순위 21위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시즌2에 대한 관심은 더 각별하다. 2회부터 영화 '특별시민'의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병은, 김태훈 등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기대가 높다. 하지만 스태프의 비보가 알려지면서 또다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황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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