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 이혼설로 근황 알린 채림
입력: 2019.03.12 00:00 / 수정: 2019.03.12 00:00
중국 매체는 채림(오른쪽)과 가오쯔치가 지난해 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채림 웨이보
중국 매체는 채림(오른쪽)과 가오쯔치가 지난해 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채림 웨이보

채림 측 "가오쯔치와 이혼? 사실무근"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채림·가오쯔치 부부가 난데없이 이혼설에 휘말렸다. 채림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누리꾼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냐"는 반응이다. 특히 2010년 이후 국내에서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않은 채림이 이혼설로 근황을 알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 봉황망 등은 11일 채림이 SNS 웨이보 계정의 게시글 대부분을 삭제하고 팔로우를 모두 끊은 것을 지적하며 채림과 가오쯔치가 지난해 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2월 채림의 남편 가오쯔치가 "한 해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고, 많은 일을 겪은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올린 것도 관심을 받으면서 두 사람의 이혼에 무게가 쏠렸다.

하지만 채림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사실과 전혀 무관한 일이다"라고 이혼 사실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보도된 소속 배우 채림의 기사와 관련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히는 바이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됐으나 국내까지 기정 사실화 되어 보도가 되고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채림(오른쪽) 측은 가오쯔치와 이혼 사실 무근이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국내에서 기정 사실화 되어 보도 되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채림(오른쪽) 측은 "가오쯔치와 이혼 사실 무근"이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국내에서 기정 사실화 되어 보도 되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채림은 지난해 후너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예고했다.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폼나게 먹자'로 TV 나들이를 한 그는 과거의 친근한 이미지로 다시 시청자와 만났다. 하지만 약 5개월 만에 '이혼설'로 근황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은 "저러다 몇 개월 뒤 사실 이혼했다 뉴스 뜬다. 불을 피웠으니 연기가 나지"(rdw4****) "왕짜증. 이렇게 또 연예계 복귀 홍보하냐"(62nu****) "조만간 "성격 때문에......."친구로 지내기로 했다"(yb71****) "2달 후 봅니다. 전현무 한혜진도 2달"(hasa****) "조만간 이혼했다고 기사 나오겠지?"(tjs1****)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한 번은 이해하는데 두 번은 아니지"(mer9****)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인연을 맺고 2014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2017년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한편 1992년 MBC 드라마 '사춘기'로 데뷔한 채림은 드라마 '짝' '방울이' '엄마의 딸' '카이스트'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 것' '지금은 연애 중' '오! 필승 봉준영' '달자의 봄' '강적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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