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커플 아닌 부부 예능이 대세" '동상이몽2' '아내의 맛'
입력: 2019.03.04 05:00 / 수정: 2019.03.04 05:00
동상이몽2 아내의 맛 아빠본색 등 부부 예능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BS, TV조선, 채널A 홈페이지
'동상이몽2' '아내의 맛' '아빠본색' 등 부부 예능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SBS, TV조선, 채널A 홈페이지

공감·웃음이 부부예능의 비결

[더팩트|박슬기 기자] 설렘 가득한 커플보다 편안한 매력이 묻어나는 부부 예능이 최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상 연애보다는 실제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더 현실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때론 재밌게 때론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부부 예능을 살펴봤다.

◆ '동상이몽2'..."대중·젊음·재미"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동상이몽2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동상이몽2'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월요일 대표 예능으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동상이몽2'는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부 생각의 차이점을 보여주면서 공감을 자아낸다.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 견인역할을 한 건 소이현·인교진 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이현 바라기' 인교진의 남다른 재치와 농담, 충청도 사투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소이현 역시 남편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두 사람은 '워너비 부부'로 등극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는 '베스트 패밀리'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동상이몽2'에는 정겨운·김우림 부부, 안현모·라이머 부부 등이 출연 중이다. 앞서 한 차례 이별의 아픔을 경험한 정겨운으로 논란이 일었지만, 두 사람은 남다른 '부부 금실'을 자랑했다. 안현모·라이머 부부는 서로 다른 모습에서 오는 차이점을 보다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통역가의 엘리트 면모를 보여주던 안현모의 색다른 모습이 시청자들의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되면서 '동상이몽2'는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아내의 맛'..."이 부부들 궁금했어요!"

홍현희(위쪽)와 제이쓴 부부는 아내의 맛에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홍현희(위쪽)와 제이쓴 부부는 '아내의 맛'에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를 하고 있다. 정준호·이하정, 함소원·진화, 홍현희·제이쓴, 이만기·한숙희 부부 등 다양한 부부가 출연 중이다. 평소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부들의 면면이 '아내의 맛'에서 공개되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유상무·김연지 부부가 출연하면서 더 각별한 관심을 모은다.

'아내의 맛'에는 개성 강한 부부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의 코믹한 일상을 보여주면서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18살 나이 차의 국제 부부 함소원과 진화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아내의 맛'은 다양한 모습의 부부들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받고 있다.

◆ '아빠본색'..."다양한 직종군의 부부"

김창렬은 아빠본색에 출연 중이다. /채널A 아빠본색 캡처
김창렬은 '아빠본색'에 출연 중이다. /채널A '아빠본색' 캡처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 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준다. 이와 동시에 부부간의 대화방식 등을 보여주며 부부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한다.

'아빠본색'은 2016년부터 방송한 채널A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창열·원기준·권장덕·박학기 등 부부가 출연 중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직업군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각기 다른 남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육아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아빠본색'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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